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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티어링 투어

2016. 아시아선수권대회(대만)_스프린트1

by 어택포인트 2016. 11. 23.

스프린트1.jpg



드디어 첫 번째 공식경기, 스프린트1, 먼저 온 대표선수들의 엘리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15분 가까이 들어오는 선수들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대체로 늦게 들어온다. 난이도가 있는 스프린트 경기인가? 하며 걱정이 앞선다. 15명의 같은 클래스 참가자들중 5위 이상의 목표로 정하고 왔는데, 예전처럼 7~8위 정도 할 것인가 하는 스스로의 생각을 가져보며 출발선으로 나섰다. 어제 모델이벤트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 그리고 주요 구간에서는 보측을 하자는 생각을 하며 지도를 받아들고 출발컨트롤을 향해 달렸다.

출발컨트롤을 통과할 때까지도 1번 컨트롤 가는 루트를 정하지 못했다. 지도가 복잡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1번 컨트롤까지 가는 구간이 오르막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된다. 당황스럽다. 단순한 루트가 좋다는 생각에 일단 오른쪽 루트로 방향을 틀고 마을쪽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왼쪽 공원 중심부로 향하고 있었기에 걱정은 되었지만 결과는 경기 후에 판단해보자는 생각으로 지도읽기에 집중했다.

이후에는 잛은 구간이 많아 별 어러움 없이, 또 실수 없이 코스를 진행했다. 등행이 높지 않은 편이어서 속도의

문제는 있었지만 달리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마지막 컨트롤을 찍은 순간 우리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며 화이팅을 외쳐주고 있었고, 이 응원에 힘입어 비교적 빠른 속도로 골인지점에 도착할 수 있엇다.

 

결과는 1초 차이로 1위, 2012년 중국대회 이후 4년만에 두 번째로 스프린트 1위를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이후에 알았지만 1초 차이로 2위를 한 일본의 오치아이 선수는 이후 모든 경기에서 월등한 실력차이로 1위를 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엘리트에 출전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보였다. 다음 대회에서는 이 선수를 이겨보는 것으로 목표를~~~ㅋ 함께 간 우리 선수들도 여러 명이 입상권에 들었다. 찬지칩 분위기다. 예전 대회에서는 입상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 좋았다.

 

오늘의 승부처는 1번과 7번 컨트롤이었던 것 같다. 함께 간 선수들과 비교해보니 1번 루트에서 30초 이상 빨랐던 것으로 파악되었고, 7번 구간에서 실수한 선수들이 많았던 것 같다. 쉴틈 없이 생각하고 또 빨리 달려야 하는 스프린트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과 빠른 속도로 달릴 수있는 능력 이 두 가지임을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